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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나를 끄집어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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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마치 내면의 가장 깊숙한곳에서 끌어온 그의 감정을 만나는 것 같았다. 바로 아티스트 08AM의 이야기다. 그가 창작해낸 캐릭터인 파라키드(Parakid)는 익살스러우면서도 기괴한 모습이다. 어렸을적 편집증을 겪었던 작가는 그것을 붓을 들고 표현하기 시작했고 그 표현의 산물로 나온것이 작가의 분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파라키드(parakid)'이다. 작품 속 파라키드의 모습을 보면 작가의 창작에 대한 강한 욕구를 엿볼 수 있다. 항상 무언가를 발산하고 있거나 아니면 흘러나오는 듯한 표현이 두드러진다. 또한 만화적인 표현을 상당부분 차용하여 쓰고 있다. 이런 표현 방식을 빌려 작가는 내면의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담은 파라키드를 주제로 하여 작가는 그동안 많은 작업활동과 전시회, 협업등을 진행해 왔다. 2012년 부터 현재 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08AM은 많은 기업과의 콜라보나 노트폴리오, 디노마드등에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었다.



개인작품 또한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주로 수채화와 유화같이 수작업으로 표현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작가의 고집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한데 그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붓 한번의 터치에서도 정성이 느껴진다.



파라키드에서는 특유의 컬트적인 느낌이 있다. 그리고 또한 작가본인의 관심 덕분에 덕분에 다양한 스트릿 씬에서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최근 활동으로는 뉴욕,도쿄 기반의 매거진인 PUBLIC DANCE와의 아트워크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보여 주기도 했다.



08AM 작가와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여 몇가지 질문을 통해 궁금했던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물어 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나는 08AM이라는 작가명을 쓰고 있는 박세진이라고 한다.



작품의 스타일이 독특한데 직접소개를 부탁한다.

내가 편집증을 어렸을 적 겪었다. 나는 그것을 부정하기도 했었다. 나의 캐릭터는 그것들을 이미지화한 것이 파라키드 인것이다. 디즈니라든가 그런 이미지를 차용하기도 했다. 표현을 할 때에는 부분을 그리기도 하고 전부 그리기도 하는데 나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이다.



올해 준비중인 계획이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사람들은 팝아트라고 했을 때 흔히 패러디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작가들도 팝아트를 패러디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사실 팝아트의 종류 중 하나가 패러디인 것이다. 흔히들 생각하는 것이 팝아트라 하면 가시성이 좋은 이미지, 카툰처럼 딱 떨어지는 이미지를 생각한다. 나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 그런 컨텐츠를 준비 중이다. 또한 그것과 별개로 미국과 일본 도쿄에서 일정도 준비 중인데 차차 공개해 나갈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



마지막으로 아트워크를 시작해 볼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추천해 준다면?

사실 유화는 준비물이 많다. 일단 그 외에 가장 기본적인 재료로 직접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으니 주변에 열리고 있는 클래스에 참여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들 재밌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08AM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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