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반스
1966년 폴 반 도렌(Paul Van Doren)과 그의 동업자 3명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애너파임에 반스(VANS) 매장을 설립했다. 반 도렌 러버 컴퍼니(Van Doren Rubber Company)라는 회사를 만들어 자신의 차고지로 사용해 신발을 생산했다.
프로 스케이터 토니 알바(Tony Alva)는 물이 없는 수영장에서 처음으로 스케이트 보딩을 선보였고 공중으로날아올라 안정적으로 착지하는 모습을 보고 “OFF THE WALL”이라 표현했다. OFF THE WALL은 본인 스스로 용감하게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도전을 함으로써 위대한 정신력을 가진 뜻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반스의 큰 상징적인 단어, 아니 스케이트 보드을 상징하는 문장이 되어있었고 1976년 이후 반스 신발 뒷꿈치의 부착 시켜 오늘날 브랜드가 됐다.
반스는 착화감에 대해 연구했다.
"반스는 불편하고 발이 너무 아파” 단화의 가장 큰 단점이다. 반스는 기본적인 쿠셔닝을 갖추고 있지만 타 브랜드의 비해 매우 떨어진다. 매우라는 말은 스포츠 기반의 브랜드와 비교 한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뜻이다. 다루는 컨셉과 지향이 다르다. 그러니 두 브랜드를 가지고 쿠셔닝이 좋니 안좋니 할게 아니라고 생각된다.
반스는 계속 연구했다. 그래도 좋은 쿠셔닝을 만들려고 말이다. 스케이트 보드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보니 착화감, 내구성 , 유연함 등 삼박자가 다 어우러져야 했다. 고심 끝에 나온 ‘프로 스케이터’ 라인, 반스의 라이더들과 함께 ‘시그니처’ 라인을 생산했다 밤새 머리를 맞대고 뛰어난 접지력과 내구성 그리고 완벽한 쿠셔닝 울트라쿠시(Ultracrush)등 구성됐고 스케이트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가미시켜 멋까지 더 한 제품으로 내놓았다. 기존 반스의 QT라인과 달리 일상생활에서도 정말 편안한 신발로 각인됐다.
혁신적인 기술 라이트(Lite)
허나 ‘프로 스케이터’의 단점이 있었다. 무게감 있다는것, QT라인도 마찬가지다. 반스는 그것을 보완 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라이트(Lite) 생산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울트라쿠시(UltraCush Lite)를 적용시켜 60% 이상 무게를 낮췄다. 실제 체중계에 올려놓으면 ‘0’이 나온다고 한다. 그 정도로 가볍다. 특히 액션핏(ActionFit) 큐셔닝을 강화시켜 더욱 가볍고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했다. 라이트의 인기는 날이가면 갈수록 상승했다. 가벼운 덕분에 매출로 이어졌고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컴피쿠시(ComfyCush)는 무엇일까?
라이트의 단점을 굳이 뽑자면 아웃솔이 굉장히 미끄럽다는 점이다. 라이트의 아웃솔은 발포 고무 아웃솔로 구성됐다. 물에 닿는 순간 접지력이 낮아지고 자칫 하면 부상에 이르기 까지 한다. 이것을 보완 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 컴피쿠시(ComfyCush)다. 컴피쿠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다” 고 이야기 한다. 디자인 파트의 시니어 디렉터 나다니얼 이오트(Natanial Iott)는 반스의 신발을 편안하게 만들어 달라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진행 됐다고 하며 '착화감을 위해 내부 단일 구조를 채택했고, 발 모양을 고려한 아치 서포트를 적용했다"며 "발포 고무와 함께 반스의 정통 밑창이 더해지면서 쿠셔닝과 그립감이 조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컴피쿠시 폼(Foam)에 발포 고무 아웃솔이 아닌 기존 와플 아웃솔를 적용시켰고 설포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 시켜주는 고어(Gore) 밴드와 아치(Arch)를 안정적으로 지지하여 편안한 착화감을 경험할 수 있다. 반스는 스포츠 브랜드의 혁신적인 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반스만의 창조적인 기술을 새롭게 만들어 신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의 스니커즈는 딱딱하다. 는 고정 관념을 단숨에 깨트린것 같다.
앞으로의 행보
장담은 할 수 없다. 하지만 워낙 자유분방한 브랜드이기에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계속 발전한다. 전년도 대비 혁신적인 기술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올해는 컴피쿠시(ComfyCush)를 선보였고 다음 해 어떠한 기술과 컨텐츠로 대중들에게 나타날지, 그리고 기가막힌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할지도 큰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