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슈즈라고 아는가? 아빠 신발 혹은 못생긴 신발이라고 불리는 어글리 슈즈가 요즘 유행이다. 생김새는 투박하고 아웃도어 신발를 연상케하며 명품 브랜드부터 스포츠 브랜드, 캐쥬얼 브랜드 등 영향력 있는 브랜드들이 어글리 슈즈를 생산하고 있다. 어글리슈즈가 왜 유행을 하는 것일까? 아웃도어와 패션을 결합시킨 고프코어(Gorpcore)에 활발한 활약 덕분이지 않을까 싶다. 못생겨도 좋다. 매력만 있으면 되니, 요즘 유행하는 어글리 슈즈를 나열해봤다.
발렌시아가 트리플 S(Balenciaga Triple S)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도 어글리 슈즈를 생산했다. 어떤 제품인지 예상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바로 어글리 슈즈의 대표적인 제품 트리플 S(Triple S)가 유행을 연장 시킨 것이다. 투박한 멋을 고스란히 보여준 제품이다. 인기에 힘입어 왕발 신발, 허세 신발 등 우스꽝스러운 별명이 생겼으며 너무 유행한 탓에 가품을 물론 클론 현상을 일으켰다. 발렌시아가는 트리플 S에 이은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뉴발란스 993(New Balance 993)
유행은 돌고 돈다. 2010년, 2011년 즈음 뉴발란스 993(New Balance 993)이 엄청 유행했고 그 유행이 현재 다시 돌아왔다. 어글리 슈즈가 이슈를 불러일으키면서 자연스레 뉴발란스 993도 수면 위로 다시 올라왔다. 뉴발란스 993은 스티븐 잡스가 생활화 수준으로 신어 이슈가 됐었고 노인정 러닝화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만큼 어글리 슈즈에 조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식스 조그 100(Asics Jog 100)
일본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 조그 100(Asics Jog 100)은 어글리 슈즈 중 가성비가 좋기로 소문났다. 착한 가격과 내구성, 가벼운 무게를 베이스로 편안한 착화감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브랜드의 제품과 버금가는 비쥬얼을 가지고 있다. 아마 가격을 보고 구매를 결정한 분들이 상당할 것이라 생각한다. 가벼운 가격과 가벼운 신발을 원한다면 조그 100을 신어라!
이지 700(Yeezy 700)
음악 아티스트이자 패션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전개하고 어느새 괴물로 성장한 브랜드 이지(Yeezy)도 어글리 슈즈를 생산했다. 바로 이지 700(Yeezy 700)을 선보였다. 이지 슈즈는 다양 컬러와 디자인, 그리고 라인이 존재한다. 700 또한 그중 하나인데 투박한 디자인을 선보여 호불호가 상당했던 제품이다. 하지만 이지 아니겠는가? 어글리 슈즈의 바람을 그대로 타고 점점 하늘 위로 상승한 것이다. 리셀 가격도 치솟았다. 이지 700은 다른 브랜드와 달리 러닝화가 아닌 패션화라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