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을 기반으로 하 음악 레이블 퍼펙 헤복(Perfect Havoc)을 대표하는 두 명의 뮤지션, 올리버 넬슨(Oliver Nelson)과 탑톡(Tobtok)이 오는 12월 29일 다시 한국을 찾는다.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웁살라 출신 두 아티스트는, 음악 여정을 북유럽에서 출발해 아시아까지 뻗어 나가는 주목받는 신예 아티스트다. 비슷한 시기인 2014년부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선보여온 이들은, 사운드클라우드와 스포티파이 등의 포맷을 이용한 양질의 리믹스 작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작년 아울 페스티벌(Owl Festival)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는 이번 ‘Focus Live Vol 2. Oliver Nelson & Tobtok’ 공연에서는 감미롭고 따뜻한 뉴 디스코(Nu Disco) 셋을 선보일 예정.
올리버 넬슨은 프렌치 디스코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저스티스(Justice)와 에드 뱅어(Ed Banger), 그리고 카빈스키(Kavinsky)의 음악을 표본으로 삼았고, 여러 인터넷 매체를 통해 자넷 잭슨(Janet Jackson)과 블론드(Blonde) 등의 음악 거물들의 트랙을 리믹스하곤 했다. 가장 최근 작업으로는 저번 달 노르웨이의 트로피컬 하우스(Tropical House) 신을 대표하는 카이고(Kygo)와의 협업을 통해 다시 한번 고전적인 디스코와 현대의 팝적 요소를 적절히 가미한 곡을 공개했다. 탑톡은 락과 메탈의 영향을 받아, 마이클 잭슨을 접하고 자연스레 디스코와 팝에 매료되었다. 그 역시 리믹스의 귀재이며 “Fast Car”의 원곡자이기도 하다.
오는 12월 29일, 홍대 무브 홀(MUV HALL)에서 진행되는 내한공연은 멜론, VISLA, BACOM이 올해 새롭게 런칭한 공연/컨텐츠 플랫폼, 포커스(FOCUS)가 주최한다. 포커스의 두 번째 공식 공연이자 흥겨운 연말을 책임질 올리버 넬슨과 탑톡의 내한 공연을 하단의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