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에 멤버이자 리더, 글로벌 패셔니스타 활동하고 있는 지드래곤(G-DRAGON)이 지난달 26일 전역을 했다. 많은 인파가 몰려 다시 한번 인기를 실감했다. 지드래곤은 전역하자 마자 바로 나이키(NIKE) 협업에 몰두했다. 나이키와의 인연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나이키 에어 맥스 데이 캠페인에 메인 모델로 참여했고 나이키 에어포스1을 직접 커스텀한 사진을 업로드 했다. 그 이후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협업을 암시하는 사진인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협업을 진행하지 않고 예정이었던 군입대를 했으며 군 복무 중이지만 두 브랜드의 끈끈한 파트너쉽은 이어져 갔다.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가 협업을 진행한다는 사진이 몇 장 유출됐고 상세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정확한 오피셜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11월 23일 공식적인 발매를 공지했다. 나이키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 (NIKE AF1 PARA-NOISE)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패션, 뮤직, 아트, 스포츠 등 지드래곤의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커뮤니티 기반으로 탄생했다. 또한, 이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교차점에 새로운 스타일의 에어 포스 1을 제시했다.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AF1 PARA-NOISE)는 지드래곤이 평생 경험한 모든 것들을 하나의 ‘단어’로 담아낸 이름이다. 과거와 현재를 비롯한 수많은 경험의 축적은 새로운 이상을 꿈꾸게 하고 이를 통해 현재 나 자신과 미래의 자아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상징적인 의미들은 제품의 디자인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제품은 클래식한 디자인과 지드래곤의 자아가 투영된 그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 시그니처인 데이지 꽃을 가미해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의 움직임과 원하는 방식에 따라 자연스럽게 벗겨지는 크랙 갑피을 사용해 개은의 자아를 표현 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제품에 담았다.
갑피 안에는 데이지 꽃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해 그거 추구하는 이상의 에너지를 표현한 드로잉과 신발의 하단 옆면에도 모두 다른 브러시 터치 디테일을 적용했다. 그 누구와도 같지 않은, 오직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게 했다. 완벽하게 개성을 강조했다.
이 제품은 국내 팬들을 위해 특별히 코리아 한정판 제품도 출시 예정이며 글로벌 런칭은 11월 23일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코리아 한정판 제품은 나이키 스우시가 글로벌 런칭 제품과는 다른 빨간색 스우시를 적용해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비피얼 매거진팀의 주관적인 짧은 인터뷰!
1, 지드래곤은 음악 아티스트를 넘어 패셔니스타로 떠올랐다.
그렇다. 지드래곤은 힙합 아티스트를 넘어 글로벌 패셔니스타다. 그가 착용한 모든 아이템은 이슈가 되고 화제가 됐다. 데뷔 전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데뷔 후 직접 스타일링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을 구입해 자신의 스타일로 리폼 한다고 들었다. 그만큼 패션에 열정이 넘치는 아티스트다.
2, 나이키와 지드래곤의 협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신선하게 잘 스며든 것 같다.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 DNA를 자연스레 디자인으로 녹여 냈고 그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라 생각이 든다. 많이 팔리는 제품을 생산한 것이 아니므로 아티스트로 제작된 제품으로서 상품성보다는 전시회에서 작품 보듯이 확인해 보면 좀 더 재미있는 협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3, 예상되는 리셀가는?
리셀에 편견이 있는 사람으로서 노코멘트하겠다.
4, 지드래곤이 나이키에 이어 컨버스와 협업을 한다고 한다.
그렇다. 예전에 잠깐 협업을 진행한다고 사진 몇 장이 유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엔 더 많은 사진이 공개되어 큰 기대하고 있다. 아마 나이키와 같은 좋은 반응을 일으킬 것이라 생각든다.
5, 마지막으로 앞으로 지드래곤, 그리고 피스마이너스원에 행보을 예언하자면?
흠, 예전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와 함께 작업실에서 사진 찍은걸 본적이 있다. 진행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아티스트가 만든 앨범도 매우 기대하고 있다. 피스마이너스원은 꼴레트(Colette), 프라그먼트 디자인(Fragment Design) 등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충분히 영향력 있는 브랜드와 손을 잡고 좋은 이슈를 진행할 것이라 예상되며 자사 컬렉션 또한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