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의 설립자가 말하는 ‘슈프림 이탈리아’
뉴욕을 대표하는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슈프림(Supreme)의 설립자 제임스 제비아(James Jebbia)가 슈프림 이탈리아(Supreme Italy)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슈프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한 회사가 슈프림 이탈리아라는 이름으로 상표권 등록에 성공하면서 일이 벌어졌다. ‘합법적이고 편법적인 가짜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작년 12월 삼성(SAMSUNG)은 슈프림 이탈리아와 협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국내외 팬들은 큰 실망을 안겨 주기도 했다. 슈프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를 포함 국가에 상표 등록된 모든 나라를 목표로 매장 확장을 계획할 예정, 지금까지 확정된 나라는 70개 이상 아시아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아시아 중 한국도 포함이 되어 있는지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다.
제임스 제비아는 <BoF>을 통해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슈프림 이탈리아를 확인한 제비아는 "슈프림 이탈리아는 이제껏 봤던 범죄적인 회사와는 차원이 다른 사기꾼이에요.” "다른 패션 회사들이 우리와 같은 일을 겪어선 안 됩니다”라고 말했고 "우리는 매체 활동을 전혀 안하는 브랜드인데, 이들은 이것을 활용해 악용했습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한것이죠.” 제임스 제비아는 슈프림 이탈리아의 행보를 거세게 비판했다. 또한 삼성에 관한 이야기도 했는데 “슈프림 이탈리아가 삼성에게 자신들이 진짜다.는 것을 언급하고 협업직전 까지 갔다는 게 너무 슬픈 현실입니다. 젋은 세대들이 슈프림 이탈리아가 합법적이라 생각한다면 매우 안타까울 것 같네요.” 라며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짧게 말했다.
슈프림 이탈리아는 최근 스페인에 매장을 오픈했다. 곧바로 대응하듯 슈프림도 매장을 오픈했는데 제비아는는 이에 대해 “'슈프림 이탈리아가 매장을 오픈 했으니 우리도 열어야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린 여유롭고 브랜드에 맞는 나라와 장소를 계속해서 찾을 예정입니다.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겠죠.” 전혀 신경을 안 쓴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어떻게 신경을 안 쓰이겠나, 무튼 슈프림의 새로이 개점되는 매장을 살펴보길 바라며 그들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