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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션이라 함은 명품 브랜드를 칭하는 말로 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디자이너의 철학이 담긴 디자인을 확고하게 보여주는 브랜드를 말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 고가의 브랜드, 정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디자인 등 생각하면 쉽겠다.

스트릿 패션은 하이패션과 달리 부담되지 않은 가격과 디자인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브랜드를 말하고 젊은 층에서 많이 착용하는 패션으로 특이하게 길거리에서 일부 스트릿 브랜드를 많이 착용한 모습이 보이면 '트렌디한 브랜드다’라는 인식이 될 경우가 많다. 

하이패션과 스트릿패션의 경계선은 확실히 존재했지만 현재 그 경계선은 보이지 않는다.  


경계선이 왜 보이지 않을까?



그들만의 리그가 지루했을까? 트렌디함은 스트릿 브랜드가 주도했고 유명 스트릿 브랜드 컬렉션은 시즌마다 품절을 일으켰다. 이를 지켜본 디자이너 브랜드는 서브컬처에 느낌이 물씬 풍기는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대표적으로 러시아 서브컬처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경계선이 확실히 희미해진 건 아마 루이비통(Louisvuitton)에 움직임 때문이 아니였을까? 루이비통과 뉴욕 기반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슈프림(Supreme)과 협업을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처음엔 루머를 통해 소식을 접했지만 그 루머가 사실상 확정이 되면서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리셀 가격 또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너무 흥분한 가격이였다. 





명품 브랜드 베트멍(VETEMENT), 발렌시아가(Balenciaga), 구찌(Gucci) 등 내로라하는 브랜드들이 자주 씬에 보였으며 100만 원이 넘는 제품 또한 품절 대란까지 일으켜 큰 화제가 됐다. 그들만의 해석으로 스트릿 패션과 어색하지 않은 조화를 이뤄냈고 부담스러운 명품 브랜드가 아닌 평소 우리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친근한 디자인을 선보여 한번 더 볼 수 있도록 그 틀을 무너트렸다.




그들은 이제 충분히 효과가 있다는 걸 인지했고 앞으로 명품 브랜드와 스트릿 브랜드, 그 사이 경계선에 컬렉션을 준비할 것이다.


어떠한 브랜드가 만났을까?


위에서 이야기했듯 루이비통과 슈프림의 협업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고가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품절을 일으켰고 리셀 가격에도 높은 구매율을 보여줬다. 베트멍은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과 스포츠 의류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이 협업을 진행했고 력셔리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as) NMD 협업도 진행해 화제가 됐다.





고샤 루브친스키 행보도 만만치 않았다. 아디다스, 휠라(Fila) 등 협업을 진행했으며 최근 협업을 진행했던 고샤 루브친스키의 산하 브랜드 라스벳(PACCBET)과 100년에 역사를 지니고 있는 워크웨어 브랜드 유럽 라인 칼하트 WIP(Carhartt WIP)도 협업에 동참했다. 칼하트 WIP는 왠만해선 협업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어서 더욱더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앞으로의 전개


꾸준한 교류를 통해 진행했던 브랜드들은 변함없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새롭게 탄생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행보 또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브컬처 기반의 브랜드는 물론 문화를 녹여낸 컬렉션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슈를 만들어낼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