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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의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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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슈프림(SUPREME)이라고 알고 있는가?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슈프림에 대한 관심이 없어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브랜드다. 그 정도로 인기는 엄청나고 전 세계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중 MSG를 조금 더 하면 전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배우, 뮤지션 등 슈프림 제품을 한 번쯤 입고 나왔을 정도로 국내외 유명 셀럽들에게도 큰 인기 있는 브랜드다.

슈프림의 가장 큰 장점은 한정된 제품이다. 많이 생산을 하지 않고 컬렉션마다 한정판 협업 제품을 발매 시킨다. 매장도 직영과 온라인에서만 판매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산은 싫어하지만 캠핑 의자를 구입해 슈프림 매장 앞에서 캠핑을 하는 팬들이 많다. 리셀가도 물론 높게 책정된다. 협업 제품의 자켓은 족히 100만 원이 넘는다. 그 정도로 슈프림의 가치는 높으며 확연하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 전망한다. 

위에 말했듯 슈프림은 다양한 브랜드와 한정판 협업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도 신선한 협업 컬렉션을 선보여 큰 화제가 됐었다. 슈프림이 선정한 아티스트의 협업 제품을 몇 가지 가지고 왔으니 슈프림의 진득한 팬이라면 오랜만에 볼 수도 있는 협업 제품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반갑게 컨텐츠를 맞이해 주길 바란다.     

슈프림(SUPREME) X 베드 보이 레코즈(Bad Boy Records) 2011 F/W

베드 보이 레코즈(Bad Boy Records)와 협업을 진행한 슈프림은 노토리어스 비아이지(the Notorious B.I.G)의 명반  Ready To Die 앨범 커버를 고스란히 티셔츠로 옮겼다. 슈프림은 비기에게 존경을 표하는 협업으로 화제가 됐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제품이다. 국내외 유명 셀럽들이 착용해 화제 된 바 있으며 지금은 구하기가 힘든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슈프림(SUPREME) X 닐 영 (Neil Young) 2015 S/S

슈프림에 상징적인 프린팅 티셔츠는 오래전부터 해온 컨셉이다. 컬렉션마다 없으면 허전할 정도로 말이다. 2015 S/S에  캐나다 출신 닐 영 (Neil Young)을 티셔츠에 넣었다. 닐영은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자 얼터너티브 록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힙합만 좋아할 것 같은 슈프림은 닐 영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그의 카리스마와 브랜드의 진한 무드를 더해 화제 된 바 있다. 




슈프림(SUPREME) X 구찌메인(Gucci Mane) 2016 F/W


이제 조금 제대로 된 협업이 나온 것 같다. 물론 위에 소개한 협업들도 완벽했지만 슈프림과 걸맞은 느낌은 구찌메인(Gucci Mane)이 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찌메인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2001년부터 활동한 소위 말해 갱스터 래퍼다. 그는 감옥에도 여러 번 다녀왔다. 마약, 폭행, 총기 난사, 살인(자기방어가 인정되어 협의에서 풀려남), 기타 등등 자신의 앨범도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지만 이것 또한 화려하다. 

2016 F/W 컬렉션 슈프림과 구찌메인 협업은 3.8 버전으로 티셔츠 속엔 빨간색 두건을 쓰고 핸드사인을 하는 구찌메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뒷편엔 블랙으로 구성된 슈프림 박스 로고가 새겨져있고 장난끼 가득한 트랩갓 레터링까지 확인할 수 있다. 



슈프림(SUPREME) X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2017 S/S 


슈프림은 레전드를 만났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과 작년 2017 S/S 컬렉션에 협업을 진행했었다. 한때 슈프림이 마이클 잭슨과 협업을 한다는 루머만 돌고 돌다 제품을 하나 둘 공개하면서 최종적인 컬렉션을 발표했었다.

제품은 티셔츠뿐 만아니라 다양한 컬러웨이로 반팔 셔츠, 후드 티, 데크를 선보였으며 살아생전 마이클 잭슨의 명반으로 꼽히는 1983년에 발표한 [Thriller] 수록곡 빌리 진(Billie Jean)때 활동한 사진을 사용했다. 빌리 진은 굳이 설명을 안 해도 알겠지만 발매하자마자 1983년 3월 5일 부터 7주간 1위를 기록하면서 그의 시그니처인 문워크도 이 곡에서 탄생한 것이다. 

슈프림은 다양한 브랜드와 아티스트 등 많은 협업을 선보인 가운데 마이클 잭슨과 협업이 가장 인상 깊었다. 


슈프림(SUPREME) X 나스(NAS) 2017 F/W 



슈프림은 매해 컬렉션마다 새로운 뮤즈를 선정한다. 모델부터 아티스트, 그리고 뮤지션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을 진행하여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냈다. 이번엔 가장 최근에 발매됐던 슈프림과 나스(NAS)의 협업이다. 작년 6월 초 나스와 협업을 할 것이라는 유출 사진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심장을 설레게 했다. 나스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투팍(2pac), 비기(The Notorious B.I.G.), 우탱클랜(Wu-Tang Clan) 등 함께 활동했던 래퍼로 현재도 칭송받는 래퍼로 자리 잡고 있다. 

슈프림 흰색 박스 로고를 입고 블랙 비니를 쓴 나스에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아래 Nasty Nas라는 레터링이 새겨져 있는데 그는 분명 미국 브루클린(Brooklyn) 출신이다. Nasty에 뜻은 이스라엘과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흔히 쓰이는 이름이다. 하지만 나스의 아버지인 재즈 뮤지션 올루 다라(Olu Dara)가 아프리카 대중 음악과 레게를 가미한 블루스, 재즈에 많은 영향으로 이름을 지은 것 같다. 그의 최고의 앨범인 Illmatic 활동하던 시절 Nasty(끔찍한 형편없는) Nas라는 별명이 생겼고 상업적으로 변한 그를 보고 팬들은 더 이상 Nasty Nas는 죽었다고 말했다.

과연 이번 2018년 슈프림의 뮤즈는 어떤 영향력 있는 인물일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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